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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반찬

돌 지나고 19개월 아기 반찬입니다. 비슷한 시기의 아기를 가지고 계시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밥 먹는 방식

일단 아기 의자에 앉혀서 앞에 테이블을 장착합니다. 그다음에 아기용 식반에 밥과 반찬, 국을 담아줍니다. 그리고 아기용 숟가락과 포크를 준비합니다.

 

숟가락은 2개, 포크는 1개를 준비합니다. 아기가 직접 떠먹고 싶어 해서 숟가락과 포크는 아기가 사용을 합니다. 나머지 1개 숟가락을 보호자가 사용합니다. 주로 보호자 숟가락으로 먹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기 밥, 반찬, 국

아기 밥

아기 밥은 야채와 고기 다진 것을 섞어줍니다. 반찬을 잘 안 먹는 경우를 대비해서 밥 자체에도 영양소가 듬뿍 들어가게 준비해 줍니다. 매번 밥을 해주면 가장 맛있고 좋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모의 피로도 생각해야 합니다.

 

밥을 미리 해두고 냉장고에 일부 보관합니다. 그리고 먹기 전에 레인지에 데워 줍니다. 아마 레인지와 용기에 따라 다를 건데 1분 정도 데워주면 따뜻하고 고슬고슬하게 됩니다.

 

주의사항은 많이 데우면 좋긴 하지만 너무 뜨거워져서 아기가 먹기 힘듭니다. 고슬고슬하면서 금방 식어서 아기 먹기 좋은 시간을 찾으세요. 몇 번 시행착오 겪으시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아기 반찬

기본 3찬과 국을 먹입니다. 3 찬인 이유는 식판이 3찬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죠. 브로콜리, 두부구이, 불고기, 잔멸치, 호박전을 많이 줍니다. 이 반찬을 해놓고 구성을 바꿔가면서 먹입니다.

 

다른 반찬도 해줄 때도 있지만 잘 먹는 것 위주로 해 줍니다. 한 입에 먹을 수 있게끔 잘라주고 두부, 불고기, 호박전 역시 먹기 전에 데워줍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시간을 찾으세요.

불고기, 잔멸치, 브로콜리, 두부구이 (오른쪽 위에부터 시계방향으로)

아기 국

국은 간을 싱겁게 합니다. 사골국, 아욱국, 계란국을 먹입니다. 먹이다 보면 호불호 음식이 생겨서 그런 국들은 안 만들게 됩니다. 대부분 잘 먹긴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아기 밥 먹이기 팁

반찬과 국, 밥을 어떤 음식을 먹이는지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주느냐도 중요합니다. 환경에 따라서 아기가 투정을 부리고 안 먹기 때문이죠. 몇 가지 팁 알려드릴게요.

 

밥 먹이는 최적 온도

아기는 기본적으로 열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기 의자에 앉혀서 먹이다 보면 아기가 짜증을 낼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등에 땀이 나서 흠뻑 젖었습니다. 계절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풍기도 틀어주기도 하였습니다.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긴 한데 더 좋은 방법은 통풍 시트를 깔아주는 겁니다. 아기 의자에 통풍 시트를 깔아주고 바람이 들어가게 해 줍니다. 통풍 시트 아래쪽에 선풍기를 연결해서 아기 등 쪽으로 바람이 들어가게 해 줍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폴레드 에어 러브 제품이 있습니다. 써보니 괜찮았습니다. 혹시라도 아기가 더워하는 것 같다면 이런 방식으로 시원하게 해 주세요.

 

턱받이 사용 법

아기가 직접 밥을 먹으려고 시도할 때가 되면 실리콘 턱받이를 착용합니다. 실리콘 턱받이 밑에는 주머니가 있어서 음식이 떨어져서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턱받이를 사용하면 아기 테이블과 턱받이 사이로 음식이 떨어져서 매번 아기 옷을 갈아입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럴 때 바다 턱받이가 좀 더 벌어졌으면 좋겠다 생각했죠.

 

그래서 턱받이에 집게로 잡아서 테이블 밑으로 가게 합니다. 턱받이 주머니가 좀 더 벌어져서 음식이 떨어지면 들어가게 하는 것이죠. 이 방법으로 최대한 손 덜 가게 밥을 먹이고 있습니다.

 

정리

아기 반찬 포함해서 밥 먹으는 팁까지 알아봤습니다. 아래 간단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아기 밥, 반찬, 국: 3찬과 1국으로 아기 식판에 준다. 불고기, 두부구이, 브로콜리, 잔멸치, 호박전 반찬을 돌아가면서 골고루 준다. 국은 아욱국, 사골국, 계란국을 돌아가면서 준다. 여러 가지 시도해서 좋아하는 것을 자주 해준다.
  • 아기 밥 먹이기 팁: 열이 있는 아기에게 시원하게 밥을 먹인다. 통풍 시트를 설치해서 등도 시원하게 해 준다. 턱받이를 최대한 벌어지게 해서 음식이 옷으로 떨어지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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